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강진웅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SK 김광현과의 에이스 대결에서 호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옥스프링은 4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8개였다.
옥스프링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5경기에 나와 7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었다. 그는 전반기에는 19경기에 나와 7승 5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6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2패만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다. 때문에 후반기 승리가 1승도 없는 옥스프링은 이날 경기에서의 호투와 승리는 그에게 반드시 필요했다. 옥스프링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 7월 13일 광주 KIA전이다.
옥스프링은 이날 1회 선두타자 이명기를 2루 땅볼 처리하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이어 박계현을 3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수 황재균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세이프가 됐다. 옥스프링은 1사 1루서 최정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고, 이후 1루 주자 박계현을 견제사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옥스프링은 2회 선두타자 박정권을 삼진 처리했지만 김강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는 다음 타자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한동민 타석 때 또다시 1루 주자 김강민을 견제사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만 두 번째 견제사였다.
3회 옥스프링은 한동민을 2루 땅볼로 잡아낸 뒤 임훈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유격수 문규현의 송구 실책으로 1루에서 임훈은 세이프됐다. 이후 옥스프링은 다음 타자 김성현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며 이날 경기 첫 실점을 내줬다. 1사 2루서 옥스프링은 이명기에게 내야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가 됐고, 박계현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2점째를 내주고 말았다. 옥스프링은 최정을 삼진 처리한 뒤에야 3회를 마칠 수 있었다.
옥스프링은 4회에도 실점을 추가했다. 그는 4회말 선두타자 박정권에게 5구째 131km짜리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 3실점째다. 이어 김강민을 삼진,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한동민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5회 옥스프링은 선두타자 임훈에게 2루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김성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이명기와는 12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옥스프링은 2사 3루로 바뀐 상황에서 나주환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5회를 마쳤다.
옥스프링은 6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선두타자 이재원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뒤 한동민을 1루 땅볼 처리했다. 옥스프링은 다음 타자 임훈에게 안타를 맞았고, 팀이 5-3으로 앞선 7회말 2사 1루 상황서 옥스프링은 정대현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크리스 옥스프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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