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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달콤한 나의 도시' 최송이가 고졸 학력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미용사 최송이가 대학교를 자퇴한 이야기를 전했다.
대학??서 영어영문학과를 다니던 중 자퇴를 한 최송이는 "어떻게 보면 고졸인데, 주위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라며 "대학교 자퇴까지 하고 일을 시작했는데 좀 힘들다고 해서 그만두면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 될까봐 그게 더 무서웠다"고 심경을 전했다.
7년 간 미용사로 근무하며 현재의 자리에 오른 최송이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본 그의 모친은 "습진때문에 손이 다 일어났다. 정말 안쓰러워서 못볼 정도로 손 껍질이 다 벗겨졌다"라며 그의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최송이는 대학교 진학을 고민하는 고등학생 실습생에게 "열심히 하면 집안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이 미용"이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실제로 최송이는 1살 위 언니의 대학 등록금을 보태며 집안 살림에 많은 도움을 줬다.
이어 최송이는 "대학교 자퇴한 것에 대해 전혀 후회가 없다. 오히려 중퇴하길 잘 한 것 같다"라며 현재의 삶에 후회가 없다고 또렷하게 입장을 전했다.
[SBS '달콤한 나의 도시' 최송이.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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