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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남길이 영화 '도리화가'에서 류승룡과 카리스마 대결을 펼친다.
10일 김남길 소속사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남길이 이종필 감독의 신작 '도리화가'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작돼 개봉을 앞둔 클래식 다큐멘터리 영화 '앙상블'에서 제작자와 감독의 만남으로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이 '도리화가'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만나게 된 것.
'도리화가'는 신재효가 채선을 추억하며 그리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진 단가로, 조선의 판소리 대가 신재효로 배우 류승룡과 그의 애제자 최초의 여성 명창인 진채선 역에 수지가 일찍이 캐스팅됐다.
이번 영화에서 그 시대의 최고 권력자인 흥선대원군 역을 맡게 된 김남길은 류승룡과 카리스마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오랜 논의 끝에 극의 가장 중요한 감정의 갈등요소인 흥선대원군 역으로 김남길을 낙점, 이종필 감독이 직접 김남길에게 배역을 제안해 캐스팅을 완료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무뢰한'을 촬영 중인 김남길은 영화 촬영을 이달 중 끝내고 휴식 없이 '도리화가' 촬영에 합류할 계획이다.
[배우 김남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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