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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007 영화'의 악당, 강철이빨 '조스' 역으로 유명한 배우 리차드 키엘이 별세했다.
미국 TMZ, 할리우드라이프 등 외신은 리차드 키엘이 74세의 나이로 10일(이하 현지시간) 타계했다고 당일 보도했다. 그는 그의 75세 생일을 사흘 앞두고 캘리포니아 프레스노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TMZ가 비보를 전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리차드 키엘은 지난주 다리 골절상을 입었다. 그러나 이 부상이 사망과 직접 관련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양한 연기경력을 가진 리차드 키엘은 거구인 7피트 2인치(약 2미터 20센티)의 장신으로 잘 알려졌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강철 이빨을 가진 악당 조스역을 열연한 007 두 작품 '나를 사랑한 스파이(The Spy Who Loved Me)'와 '문레이커(Moonraker)'. 두 영화 모두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로저 무어와 공연했다. 이밖에 '해피 길모어'와 '롱기스타 야드'로도 잘 알려졌으며, 히트 애니메이션 '라푼젤'에서는 블래드 목소리역을 맡았다.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난 리차드 키엘은 연기를 하기전 수학 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1992년에 자동차 사고를 당해 심각한 머리부상을 입었으며, 이때부터 몸에 균형을 잃어 지팡이를 짚고 다녀야 했다.
그는 2002년 자서전 '메이킹 잇 빅 인 더 무비스(Making It Big In The Movies)'를 통홰 자신의 큰 키는 호르몬 이상에 의한 말단 비대증(acromegaly)이라고 밝혔다.
지난 1974년 다이안 로저스와 결혼, 4명의 아이를 두고 죽을때까지 같이 살았다.
[리처드 케일(두 번째). 사진출처 = 영화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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