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한화 외국인타자 펠릭스 피에가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다.
피에는 5일 대구 삼성전 1회말 당시 박한이의 타구를 쫓아가다 대구구장 가운데 담장과 충돌했다. 피에는 당시 어깨 부상을 입었고 이후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대구구장의 딱딱한 외야펜스와 함께 국내 야구장의 열악한 펜스 환경이 부각됐다. 여전히 4위 도약의 실낱같은 희망이 있는 한화로선 간판타자 피에의 결장이 뼈 아팠다. 피에는 4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러나 11일 잠실 두산전서는 피에가 출전한다. 김응용 감독은 “어깨가 좋지 않아서 수비는 어렵다. 지명타자로 내보낸다”라고 했다. 피에는 이날 5번타자로 등장한다. 중견수 수비는 장운호가 맡는다. 타순은 7번.
[피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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