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가 채병용의 완투승에 힘입어 4강 경쟁을 이어갔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002년 이후 12년 만에 완투승을 거둔 채병용의 호투와 이명기, 박정권의 맹타에 힘입어 11-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4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선발 채병용이)12년 만에 완투라고 들었는데 대단한 기록이다. 채병용의 투혼이 빛난 경기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채병용은 9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하며 2002년 6월 27일 수원 현대전 이후 4459일만에 완투승을 거뒀다.
이어 이 감독은 "좋은 팀 분위기를 유지했다는 것이 중요하고 모든 선수들이 잘 싸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SK는 12일 경기에 트래비스 밴와트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넥센은 문성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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