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두산 주전포수 양의지가 1군서 이탈했다.
양의지는 12일 잠실 한화전 도중 3루서 2루로 귀루하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왼쪽 새끼손가락과 베이스가 맞닿는 과정서 탈이 났다. 두산 관계자는 “손가락에 미세하게 골절이 발생했다. 당분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두산은 양의지 대신 김응민을 1군에 등록했다.
두산은 포수 자원이 풍족하다. 최재훈, 김재환도 대기 중이다. 하지만, 공수를 갖춘 양의지의 공백은 분명 크다. 두산으로선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다. 13~14일 부산 롯데전을 마치면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들어가기 때문. 양의지는 휴식기 때 손가락 상태를 점검하고 회복할 수 있게 됐다.
양의지는 올 시즌 97경기서 타율 0.294 10홈런 46타점을 기록했다.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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