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출근' 은지원 "나보다 어린 사람이 지시, 짜증났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은지원이 직장생활 체험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케이블채널 tvN '오늘부터 출근'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연출자 고민구 PD와 출연진이 참석했다.

‘오늘부터 출근’은 방송인 김성주, 홍진호, 가수 은지원, JK김동욱, 로이킴, 그룹 god의 박준형, 걸그룹 쥬얼리의 김예원, 모델 이현이 등 8명의 연예인이 한 기업의 신입사원으로 5일 동안 직장생활을 체험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은지원은 "예능적 측면을 생각했는데 촬영하면서 '이게 맞는 건가' 할 정도였다. 촬영 내내 제작진을 한 명도 볼 수 없었고 카메라만 있는 상태였다. 이 상태로 방송에 나가도 되나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능을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출근했지만 막상 출근하고 나면 장난처럼 할 수도 없고 분위기에 몰입하게 됐다"면서 "단체 생활을 처음 해봤는데 저보다 나이 어린 사람이 시키는 것도 짜증났다. 전 그나마 (촬영 기간이)짧았기 때문에 하지 않았나 싶다. 많은 기대와 시청 바란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KBS에서 '해피선데이',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등을 담당했던 고민구 PD가 CJ E&M 이적 후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20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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