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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에 힘써온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빅리그로 복귀한다. 상대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가 오는 22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나카는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교육리그 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92마일(148km)이 찍혔다.
다나카는 “내 상태는 괜찮고, 공을 더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며 “나는 내 몸 상태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충분히 올라설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을 보길 원한다”고 말했다.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가 두 달여 만에 등판한다는 점을 감안해 투구수를 70~75개로 조절할 계획이다. 이번 등판은 다나카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측면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나카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8경기에 선발로 나와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7월 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 후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수술보다는 재활을 선택해 그동안 빅리그 마운드 복귀를 노려왔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M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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