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일본프로야구 오릭스가 6년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오릭스는 1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홈 경기서 10-4로 승리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가 17호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오릭스 공격을 막지 못했다. 오릭스는 72승2무55패로 잔여일정에 관계없이 퍼시픽리그 최소 3위를 확정했다. 2008년 이후 6년만에 포스트시즌행을 확정한 것. 물론 76승6무52패의 선두 소프트뱅크는 일찌감치 포스트시즌행이 확정됐다.
일본프로야구는 리그 상위 1~3위팀씩 6팀이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2~3위팀이 클라이맥스 시리즈 스테이지1을 치르고, 승자가 리그 우승팀과 클라이맥스 시리즈2를 치러 리그별 우승팀을 가린다. 리그 우승팀끼리 일본시리즈서 격돌하는 방식. 오릭스는 이대호가 뛰었던 2012-2013년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이대호가 떠난 올 시즌 강호로 탈바꿈했다.
4번타자 윌리 모 페냐가 단연 눈에 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올 시즌 31홈런(1위) 85타점(2위)로 퍼시픽리그 최고수준의 외국인타자로 맹활약 중이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