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최인정, 펜싱 女에페 나란히 8강전 안착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신아람과 최인정(이상 계룡시청)이 나란히 8강전에 안착했다.

신아람은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16강전서 쉬안취(중국)에게 15-13로 승리했다. 노란색 피스트에 선 신아람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1분이 지나자 선취점에 성공했고 이후 조금씩 달아났다. 1라운드를 5-2로 마쳤다.

신아람은 2라운드 시작 30여초만에 점수를 만들었다. 1분10초 경 또 다시 공격에 성공하면서 달아났다. 그러나 2라운드 중반 상대의 반격이 거셌다. 신아람은 집중력을 잃고 2라운드 막판 내리 3실점했다. 2라운드를 8-6으로 마쳤다.

마지막 3라운드도 접전. 그러나 신아람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초반 연속 공격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상대가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이후 시간을 적절히 보냈다. 신아람은 경기 종료 3초 전 결정적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신아람은 8강전서 타이노스 도미니크 니콜(레바논)과 격돌한다.

최인정도 동시에 녹색 피스트에서 열린 16강전서 바타클룬 지리마(몽골)에게 15-4로 완승했다. 최인정은 1라운드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쳤다. 내리 3점을 따냈다. 이후 난타전이었다. 적극적 공격으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최인정은 1라운드 막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1라운드를 11-4로 마쳤다.

최인정은 2라운드 초반 30여초만에 연이어 2점을 따냈다. 이후 착실하게 2득점에 성공하면서 2라운드를 마치기도 전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최인정은 8강전서 림 체이릴(싱가포르)와 맞붙는다.

[신아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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