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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신아람과 최인정(이상 계룡시청)이 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신아람은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8강전서 타노스 도미니크 니콜(레바논)에게 15-9로 승리했다. 노란색 피스트에서 경기를 치른 신아람은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앞서갔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발 빠른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따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신아람은 상대적으로 상대 수비가 약한 틈을 타서 점수 차를 계속 벌렸다. 신아람은 1라운드를 19초 앞두고 14점째를 뽑았다. 이어 4초를 앞두고 공격에 성공해 2~3라운드를 치르지도 않고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신아람과 동시에 경기를 치른 최인정도 림 체이릴(싱가포르)에게 15–12로 승리했다. 녹색 피스트에서 뛴 최인정은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1점을 빼앗겼다. 신중하게 경기에 나선 최인정은 1라운드 1분20초 전 공격 성공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분 10여초 전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일진일퇴의 난타전.
1라운드는 6-6으로 끝났다.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1점을 주고 받았다. 2분 10초 남기고 몸통 공격을 허용해 8-9로 역전된 상황. 최인정은 2라운드 1분을 앞두고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44초 남기고 다시 몸통 공격에 성공해 1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2라운드 막판 동시에 공격을 성공해 1점 주고 받았다.
11-10으로 앞선 채 시작한 마지막 3라운드. 초반 동시 공격 성공으로 12-11 근소한 리드 유지. 최인정은 2분 남기고 과감히 접근해 공격에 성공했다. 2점 차로 벌렸다. 1분42초 남기고 다시 동시에 공격을 성공해 14-12. 최인정은 1분30초 남기고 다시 공격에 성공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신아람과 최인정은 오후 6시에 준결승전서 맞붙는다.
[신아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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