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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박수련(서예지)이 이린(정일우)에게 자신과 혼사를 치룬 후 도하(고성희)를 첩으로 삼으라고 제안했다.
지난달 30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방지영·김선희 연출 이주환·윤지훈) 18회에서는 이린과 혼사를 치르기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는 박수련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짜 도하의 등장에 이린은 간밤 도하를 불러낸 박수련을 의심했다. 하지만 박수련은 "대군의 총애를 받는다고 하여 괜한 경거망동으로 대군께 폐가 되는 일이 없도록 잘 타일러 보냈습니다"라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박수련은 이어 "이 나라에는 엄연히 반상의 법도가 존재합니다. 대군께서 아무리 도하를 곁에 두려 하셔도 신분의 귀천을 뛰어 넘을 수 없을 겁니다"라며 "전 대군과의 혼사를 반드시 이뤄낼 겁니다. 그런 후에 대군이 그 아이를 첩으로 삼는다면 상관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린은 "내 문제는 내가 알아서 하겠소"라며 매몰차게 자리를 떴고, 또다시 이린에게 거절당한 박수련은 가짜 도하를 조종하는 저주인형 손에 꽉 쥔 채 부들거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수련을 첩으로 삼으려는 기산군(김흥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박수종(이재용)이 또다시 기산군의 목숨을 해하려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우 서예지-정일우(위부터). 사진 = MBC '야경꾼 일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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