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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tvN 공식 유튜브를 통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약 5분 30초 분량으로 편집됐으며, 국내 드라마 최초로 요르단 촬영에 도전했다. 해당 영상에는 현지의 장엄한 경관과 배우들의 명품 연기, 원작에서 보여준 감동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초반에 등장하는 화려한 영상미와 묵직한 감동의 메시지는 시선을 잡아 끌기에 충분하다. 헬리캠 등 특수 장비를 사용해 담아낸 페트라 협곡에서 장그래 역을 맡은 임시완이 "길이란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지 못하는 길은 길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장면은 예상을 깨는 파격적 비주얼을 선사했다.
암만 시타델의 헤라클래스 신전, 암만 시내에서의 추격신 등 압도적인 스케일에 이어서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이어진다. 주인공 장그래 역을 맡은 임시완은 바둑 입단에 실패한 후 종합무역상사인 원인터내셔널 인턴으로 입사하게 됐지만 흔히 말하는 입사 스펙을 쌓지 못해 치열한 삶의 전쟁터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선보였다.
영업3팀의 인연으로 만난 오상식 과장(이성민)과 김동식 대리(김대명), 인턴 동기 안영이(강소라), 장백기(강하늘), 한석율(변요한)과 얽히고 설킨 복잡다단한 사건의 연속이 그려져 있다.
특히 영상 말미에서 이성민이 임시완에게 "우린 아직 다 미생이야"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은 직장인은 물론, 직장인의 삶과 애환을 접해온 가족 및 주변인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미생’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일에 갇혀 매일 울고 웃는 평범한 직장인들의 삶과 그 속의 인간관계를 구체적이고 감동적으로 묘사하며 이미 수많은 마니아 층을 양산한 바 있다.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를 그린 '미생'은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 하이라이트 영상.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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