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이순철 해설위원의 아들인 이성곤이 1군 무대에 올라왔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했다. 내야수 이성곤과 좌완투수 정대현을 엔트리에 등록한 대신 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정재훈을 제외했다.
관심을 끄는 선수는 이성곤. 경기고-연세대를 나온 우투좌타 내야수인 그는 지난해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로 두산에 지명되며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그는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아버지로 인해 유명세를 치렀지만 그동안 1군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63경기에 나서 타율 .269 5홈런 30타점 7도루 23득점을 기록했다.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장하기도 했다.
이성곤은 9월 엔트리 확장 이후에도 퓨처스리그에 머물렀지만 리그가 막바지에 이르며 올시즌 등판을 마친 선발투수들이 생겼고 덕분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되는 기쁨을 누렸다.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그가 남은 기간동안 어떠한 활약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산 이성곤(아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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