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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주원이 심은경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13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연출 한상우) 1회에서는 차유진(주원)이 술에 취해 집 앞에서 정신을 잃은 사이, 설내일(심은경)이 발견해 자신의 집으로 들였다.
내일은 유진을 깨우기 위해 옆구리를 찌르는 등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오히려 자신의 품에 안기는 그를 보고 그만 반해버렸다. 그리고 내일은 그런 유진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와 재웠다.
내일의 잔잔한 피아노 소리에 깬 유진은 쓰레기가 가득한 방을 보고 경악했다. 이어 유진이 놀라 소리를 지르자, 내일은 "선배, 어제 기억 안 나요?"라는 애매한 말로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 유진은 집 안을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는 바퀴벌레를 보고 놀라 내일의 집을 뛰쳐나왔다.
유진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미친듯이 샤워를 해댔다. 그리고는 조심스레 내일이 한 말을 떠올리며 "선배? 우리 학교 학생이었어?"라며 다시 한 번 놀랐다. 유진은 고개를 가로 세게 흔들며 애써 내일을 기억에서 지우려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주원과 심은경. 사진 =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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