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김기호 작가 "농촌 소재, '황금거탑'과 달라"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모던 파머' 김기호 작가가 '황금거탑'과 결이 다르다고 말했다.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1, 2회 시사회에는 김기호 작가가 참석했다.

앞서 케이블채널 tvN '푸른거탑'을 집필했던 김기호 작가가 이번에는 농촌을 소재로 한 '모던 파머'로 찾아온다. 특히, 앞서 '푸른거탑' 팀이 농촌을 소재로 한 '황금거탑'을 선보여 우연히 소재가 겹치기도 했다.

김기호 작가는 "우연히 제작진이 '황금거탑'을 만들더라. 같이 그런 이야기를 해본 적도 없었는데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놀랐다. 그런데 나는 이야기의 결이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호 작가는 "소재라는 것들이 무궁무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쉬움도 있어서 빨리 막을 내린 것 같다. 그런데 우리는 농촌의 소재도 있지만 농촌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캐릭터와 농촌을 결합한다면 소재의 고갈이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청춘들의 농촌생활을 담은 '모던파머'는 인생의 탈출구로 귀농을 선택한 네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한편 '모던 파머'는 '기분 좋은 날'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기호 작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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