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울산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3연승을 내달렸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서울 SK 나이츠에 74-64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내달렸다. SK는 개막전 승리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최근 두 시즌간 라이벌로 자리매김한 모비스와 SK가 첫 맞대결을 치렀다. 두 팀 모두 객관적으로 최상의 전력이 아니었다. 그런데 SK는 확실히 정비된 모습이 아니었다. 살짝 느슨한 모습도 있었다. 하지만, 모비스는 달랐다. 최악의 상황서 최고의 경기력을 뽑아냈다. 경기에 임하는 의지, 움직임 자체가 달랐다.
모비스는 경기 초반 양동근과 전준범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동근은 대표팀 일정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러나 특유의 전투력이 여전했다. 1쿼터에 시도한 야투 3개 모두 림을 갈랐다. 전준범도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간 뒤 깔끔한 3점포 2방을 꽂았다. SK는 이현석의 3점포와 헤인즈의 골밑 활약으로 대응했다.
모비스는 2쿼터에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아이라 클라크의 골밑 활약이 돋보였다. 불혹의 노장답지 않게 기본적인 골밑 파괴력은 준수했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SK 대체 외국인선수 브라이언 데이비스 역시 나쁘지 않았다. 2쿼터 3분28초 남기고 투입돼 6점을 몰아쳤다.
모비스는 후반 초반 문태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연이어 중거리슛을 림에 꽂았다. 그러나 주희정을 투입한 SK 역시 투 가드 시스템으로 볼 흐름이 달라졌다. 전반전서 잠잠했던 김민수의 내, 외곽 활약이 돋보였다. 하지만, 모비스는 전준범과 박종천, 양동근의 릴레이 3점포로 좀처럼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SK가 4쿼터 초반 반격했다. 전면강압수비가 몇 차례 성공했다. 모비스를 무득점에 묶고 박상오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선 것. 모비스는 라틀리프를 빼고 클라크를 투입했다. 박구영의 3점포로 한 숨을 돌렸다. 그러나 박상오를 앞세워 추격하던 SK는 결국 시소게임을 만들었다.
경기 막판 치열한 혈투. 모비스는 문태영이 1분55초 남기고 골밑 돌파에 성공해 앞서갔다. 이어 1분33초를 남겨놓고 박구영이 정면에서 3점포를 작렬하면서 한 숨을 돌렸다. 마무리는 문태영의 몫. 연속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SK 공격을 정상적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확인했다.
[문태영.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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