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가 개막 2연승을 거뒀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6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에 89-84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KCC는 1승3패로 하위권에 처졌다.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26점, 리카르도 포웰이 24점으로 맹활약했다. KCC는 디숀 심스가 28점, 하승진이 16점 9리바운드로 좋았으나 전자랜드의 상승세를 넘어서지 못했다. KCC는 경기 초반 심스와 하승진의 골밑 공략과 김지후의 외곽포로 흐름을 탔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2쿼터 들어 테런스 레더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KCC 역시 박경상과 심스의 공격으로 대등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후반 들어 포웰과 정영삼을 앞세워 접전을 벌였다. KCC도 타일러 윌커슨과 김지후의 공격이 돋보였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경기 막판 KCC의 턴오버를 유발해 속공 득점을 만들어냈고, 레더와 포웰, 정영삼의 활약으로 승부를 갈랐다.
[정영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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