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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내그녀' 정지훈이 크리스탈을 향한 마음을 굳혔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 10회에서는 이현욱(정지훈)이 윤세나(크리스탈)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한 채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현욱은 윤세나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꼈지만 마음을 접어야 했다. 3년 전 세상을 떠난 연인 윤소은의 동생이 윤세나였기 때문. 이에 이현욱을 좋아하는 신해윤(차예련) 역시 이현욱을 말렸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윤세나는 몸이 아파 앓아 누운 상태에서도 이현욱 생각을 지우지 못했다. 결국 윤세나는 아픈 몸을 이끌고 이현욱 집으로 향했다.
이현욱 집에 도착한 윤세나는 이현욱에게 "나 데리고 장난 친거죠? 나한테 왜 그랬어요? 나한테 왜 그랬냐구요. 이럴 거면 처음부터 잘 해주지 말지. 아저씨가 뭔데 날 비참하게 만들어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라고 따졌다.
이 때 이현욱 집에서 신해윤이 나왔고 이를 본 윤세나는 발길을 돌렸다. 이현욱은 또 다시 자신을 말리는 신해윤에게 "내가 뭐 어쩌겠다는거 아니잖아. 아무것도 안하고 있잖아. 지금. 너 내 마음까지 뭐라 할 수 없어. 네가 뭔데. 네가 정리 하라고 하면 내 마음까지 정리해야 되는 거야?"라며 울었다.
온갖 장애물 속에서도 윤세나를 향한 마음을 접지 못한 이현욱은 친구 배성진(알렉스)에게 "너라도 날 좀 이해해 줄 수 없어? 미칠 것 같아. 미쳐버릴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에 배성진은 "너 윤세나 때문에 그래? 감당할 수 있겠어?"라고 말했고, 이현욱은 뭔가 결심한 듯 달려 나갔다.
이후 이현욱은 상처 입은 채 홀로 앉아 있는 윤세나를 찾아갔다. 윤세나는 이현욱에게 "
아저씨 좋아하는거 그만 할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현욱은 "그럼 이제부터 짝사랑이 되겠네? 상관 없어졌거든. 네가 윤세나여도"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현욱에게 상처 입고 술을 마신 신해윤은 이현욱을 시기하는 서재영(김진우)에게 윤세나가 죽은 윤소은 동생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내그녀' 정지훈, 크리스탈.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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