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희, '하녀들' 합류…오지호의 옛 연인된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황선희가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하녀들'에 합류했다.

17일 황선희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하녀들'에서 황선희가 가희아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황선희의 드라마 출연은 KBS 1TV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가희아는 태종실록에 등장하는 실존 인물로 당대 내로라하는 정승판서들의 사랑을 받으며 유명세를 탔던 여인이다. 남자주인공 무명(오지호)과 과거 연인 사이로 기녀로서 모든 것을 포기할 만큼 무명을 사랑했지만, 자신을 위해 어떤 것도 포기하지 않는 그의 모습에 상처받고 등을 돌리게 된다.

배우 오지호, 정유미, 김동욱 등이 출연하는 '하녀들'은 신분과 계급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격정 멜로 러브스토리를 담은 사극이다. 은밀하고도 발칙한 하녀들의 세계를 다루며 기존 사극과는 차별화를 이룰 예정이다.

'하녀들'은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 후속으로 방송된다.

[배우 황선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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