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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었던 러시아의 니콜라이 다비덴코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다비덴코는 17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ATP 투어 크렘린컵 대회 도중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부상이 이어졌고 은퇴시기에 고민해 왔다”며 “이제 은퇴를 발표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다비덴코는 지난 2006년 러시아의 데이비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또 2009년 월드 투어 파이널스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2006년에는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US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각각 두 번씩 준결승까지 올랐다.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은 없다. 다비덴코는 2007년 US오픈 16강전에서 이형택과 경기를 치러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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