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모범생' 방송인 오상진 따라잡기에 나섰다.
박명수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인천 인하사대부고 편 녹화에 합류해 웃음사냥에 나섰다.
본격적인 녹화를 앞두고 박명수는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전문 예능인답게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웃음까지 끌어낼 것"이라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하지만 막상 등교 후 촬영이 시작되자 박명수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수업을 받으며 학생들과 일과를 함께 하는 녹화 방식이 낯설었던 것. 자신의 개그를 받아줄 동료 한 명 없이 오로지 수업에 집중하게 된 박명수는 급기야 제작진을 찾아가 긴급 면담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결국 접근방식을 달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박명수는 안경까지 쓰고 앉아 인천외고편에서 '특급 모범생'이라 불렸던 오상진처럼 수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거성' 박명수의 학교 도전기가 공개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18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개그맨 박명수.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