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끝까지 포기를 몰랐던' SK가 4강 진출에 실패하며 한 해 야구를 마감했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LG와 롯데 결과에 관계 없이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이만수 감독의 계약도 끝났다. 2011시즌 중반 감독대행으로 사령탑 자리에 오른 이만수 감독은 2012시즌부터 올해까지 3년간 정식감독직을 수행했다. 재계약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 이날 경기에 앞서서도 "오늘이 마지막일 것 같은데 코치, 선수, 구단에 고맙고 홀가분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코칭스태프,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다시 한 번 밝히며 "비록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우승만큼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목동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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