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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신해철(46)의 장협착증 수술을 집도한 병원 측이 "신해철 씨가 받은 수술 결과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24일 서울의 S 병원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이 다이어트 과정에서 위밴드 수술을 했고, 그 부작용으로 중태 상태에 빠졌다'는 괴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S 병원 측은 "신해철 씨가 우리 병원에서 장 유착으로 수술을 받은 것은 맞지만 수술은 문제가 없었다"라며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은 지금 환자의 쾌유를 빌 단계라고 생각해 공식 입장은 추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임을 알 수 있는 내용의 보도를 하는 것은 가수 신해철씨의 대중적 인지도, 파급력 등을 고려할 때 병원의 집도의에 대한 중대한 명예훼손 내지 업무방해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신해철씨 사건 관련 보도에서 해당 병원에 대한 언급을 금지 내지 정정(기 보도된 자료에 대하여)하여 주시고, 실명이 거론되거나 해당 병원 임을 알 수 있는 내용으로 보도하면 추후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모든 민, 형사상 법적 대응을 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속사 측에 따르면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하였으나 지속적으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다. 그러나 22일 심정지로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신해철은 여전히 위독한 상태다. 소속사 측은 "신해철의 갑작스런 응급 상황에 일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루머들이 돌고 있어 부득이하게 재차 공식 입장을 전했다"며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 억측성 이야기들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수 신해철. 사진 = KCA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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