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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봄이(수영)가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강동하(감우성)를 위해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을 열었다.
29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15회에서는 기간이 얼마가 됐건 두 사람이 함께 하는 미래를 꿈꾸는 이봄이과 강동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단 일분이라도, 단 하루라도 함께 살자"며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 하지만 강동하는 "이봄이가 나은 뒤에 결혼식을 가지자"며 식을 뒤로 미뤘다.
하지만 자신의 곁에서 늘 함께하는 강동하가 고마웠던 이봄이는 친구 주세나(가득희)의 도움을 받아 조촐한 결혼식을 준비했다.
결혼식의 장소는 병실이었다. 환자복에 면사포를 쓰고 종이꽃으로 만든 부케를 든 이봄이는 조촐한 웨딩케이크로 강동하를 맞이했다.
웨딩드레스와 신부화장은 없었지만 두 사람은 이들만의 방식으로 특별한 순간을 기념했다.
이봄이는 "단 하루를 살아도 환자가 아니라 당신의 아내로 살고 싶다"며 프러포즈의 말을 건넸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30일 밤 방송되는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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