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2차전] 삼성 박해민, 왼손 약지 인대부상…CT촬영 예정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삼성으로선 악재다. 주전 중견수 박해민의 한국시리즈 잔여경기 출장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삼성 박해민은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서 7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박해민은 5-0으로 앞선 3회말 헨리 소사에게 몸에 맞는 볼을 얻어 출루한 뒤 이지영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베이스 태그 과정에서 왼손 약지손가락을 강하게 부딪혔다. 박해민은 이지영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삼성의 6번째 득점을 올렸으나 4회초 수비부터 김헌곤으로 교체됐다.

박해민은 곧장 대구 서주미르 방사선과 병원으로 향했다. 결국 왼손 약지 인대 손상으로 판명났다. 추후 CT 촬영을 한다고 한다. 이로써 박해민의 한국시리즈 잔여 경기 출장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삼성은 8회초 현재 넥센에 6-1로 리드 중이다.

[박해민.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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