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27점’ 우리은행, KDB생명 잡고 개막 6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0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70-59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개막 6연승을 내달렸다. 선두 질주. 반면 KDB생명은 개막 6연패 충격에 휩싸였다. 아직 단 1승도 신고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이 KDB생명과의 백투백 매치서 연이어 웃었다. 샤데 휴스턴이 27점, 임영희가 3점슛 2개 포함 16점으로 맹활약했다. KDB생명은 신정자가 12점, 이경은이 11점, 최원선이 10점을 넣었으나 뒷심 부족으로 또 다시 개막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전력 차가 확연한 두 팀. 의외로 접전이었다. 전반 내내 팽팽했다. 3쿼터 막판 임영희의 연속 득점으로 앞선 우리은행. 그러나 KDB생명 역시 4쿼터 초반 이연화 이경은의 외곽포, 린제이 테일러의 골밑득점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처에선 역시 우리은행이 강인했다. 샤데 휴스턴이 여유있게 점수를 만들었다. 박혜진과 이승아도 득점을 보탰다. KDB생명은 경기 막판 수비가 무너졌고, 승부처를 극복할 해결사가 없었다.

[휴스턴.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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