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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뜨거운 여름' 진선규, "나의 뜨거운 여름은 지금이다" (인터뷰)

시간2014-11-26 14:26:02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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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진선규는 단연코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하 '간다')의 대표 배우라 할 수 있다. 민준호 연출과 간다의 시작을 함께 했고 이후 매 작품에서 간다가 추구하는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만큼 올해 간다 10주년 퍼레이드에서도 진선규의 역할은 컸다. 간다에 많은 배우들이 속해 있고, 진선규가 간다 퍼레이드의 모든 작품에 출연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존재 자체는 민준호 연출에게 큰 힘이 됐다. 퍼레이드 마지막 작품이자 신작인 연극 '뜨거운 여름'에서 민준호 연출과 진선규의 합이 유독 돋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진선규가 출연중인 연극 '뜨거운 여름'은 창단 10주년을 맞은 극단 간다의 10주년 퍼레이드 마지막 작품. 공연을 앞두고 첫사랑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배우 재희가 연기를 하면서 과거 자신이 품었던 꿈과 열정을 회상하는 내용으로 재희가 학창시절부터 꿈을 꾸게 해 준 첫사랑의 흔적과 열정의 고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상 그 누구보다 꿈과 열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풋풋한 청춘을 연기하는 어린 재희 역을 맡은 진선규는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게 (민)준호와의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준호의 모든 것이 다 쏟아져 나온 느낌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 "10년 전 느낌이 딱 들었다"

진선규는 극단을 처음 만들 당시를 떠올렸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만난 민준호 연출과 진선규는 '거울공주와 평강이야기' 대본을 쓰고 배우들이 모여 하나 하나 만들어 가면서 큰 즐거움을 느꼈다. 이에 극단도 만들게 됐고 간다를 10년간 함께 이끌었다.

진선규는 "10년 전 함께 작품을 만들 때 즐거움이 정말 컸다. 그땐 돈도 더 없었지만 정말 즐거웠다. 근데 '뜨거운 여름'을 읽는 순간 그 때 느낌이 딱 들더라"며 "사실 내용도 그런 내용이라 그렇기도 한데 앞으로 10년도 뜨겁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과감히 '나 이거 한 번 시켜줄 수 있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사실 올해 진선규는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바빠졌던 상태. 그러나 민준호의 신작, 그 안에 자신의 뜨거움을 발견한 이상 망설일 시간이 없었다.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연기했다면 이런 선택은 어려웠을 터. 진선규가 왜 간다의 대표 배우인지, 민준호 연출의 동반자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옛날에 우리가 막 유치하게 했던 것들이 생각나더라. 엄청난 연기, 말로 진행되는게 아니라 몸으로 하는, 진짜 옛날에 우리가 했던 것들이 녹아 있다"며 "준호가 10년간 계속 생각해왔던 것들이 '뜨거운 여름'에 많이 녹아 있었다. 이야기도 재밌었지만 전체적으로 준호가 다 쏟아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연극 외에 드라마나 영화로 바빠지고 그런 것들이 지금 내게는 중요하지 않았다. 꼭 '뜨거운 여름'을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이렇게 해서 또 한 번 놀고, 또 즐겁게 만들고 또 다른 연기를 하면 되는 것이다. 사실 10년의 세월동안 준호 작품에는 출연하면서도 준호를 연기해본 적은 없다. 극중 재희가 준호는 아니지만 준호의 모습이 녹아 있어 내게는 큰 의미기도 했다."

▲ "민준호 연출, 먼저 친해지자며 쫓아다녔다"

진선규는 과거 민준호 연출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제대 직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오만석 공연을 보러 갔다가 민준호 연출을 처음 만난 진선규는 동갑이지만 편입으로 세 학번 밑인 후배 민준호 연출이 마냥 좋았다. 먼저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했을 정도.

"지금은 민준호가 나를 쫓아다니는 입장이지만 그 때는 내가 쫓아 다녔다.(웃음) 처음 봤을 때 지금과 다르게 정말 모범생 같고 잘 생겼었다. 당시 준호의 별명이 여명이었을 정도다. 내가 급호감을 보였고, 군대 가서도 계속 전화했다. 뭔지 모를 외로움이 있으니까 전화한 것 같다. '어. 야. 나 그 때 만났던 진선규인데.. 제대하고나면 친하게 지내자'라고 말했고 제대한 뒤 쭉 같이 다녔다. 자취방보다 준호네 집에 더 많이 갔다."

이에 진선규와 함께 자리한 민준호 연출은 "이미 친해진 다음에는 그런 생각을 안 했는데 초기에는 잠깐 이상한 생각을 했다"며 웃었다. 하지만 이내 "한예종은 선후배에 엄격함이 없어 선규가 선배인데도 처음 말을 놓았다. 맨날 운동하고 술 마시고 그러다가 졸업할 때가 돼서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를 만들게 됐고 같이 극단도 만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내내 붙어다닌 두 사람은 첫 시작 '거울공주와 평강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뜨거운 여름'을 만들며 당시의 뜨거움을 다시 느끼고 있다. 진선규는 "10년 전과 달리 나이가 있으니 공연 중에 한 세 번 정도 사점(死點)이 온다. 슬로우모션으로 싸울 때 진짜 힘들고 '나나나', '열정' 출 때 최고조다. 근데 어떡하나. 내가 해보겠다고 했는데.."라고 고백했다.

'뜨거운 여름'에서 진선규는 뛰어난 무용 실력으로 시선을 모은다. 이에 대해 진선규는 우스갯소리로 사점이 있다며 "죽을 것 같다"고 했지만 그와 함께 한 민준호 연출은 그의 실력을 추켜세웠다. 민 연출은 "엠넷 '댄싱9 시즌2' 우승자 김설진도 같이 한예종에 다녔다. 설진이나 선규나 무용의 개념이 다른 사람들과 좀 달랐다. 선규는 연기를 하긴 했지만 호흡만으로도 춤을 잘 추게 느껴진다. 그게 연기에도 나타나는 것 같다. 미친놈이다. 괴물 같다"고 칭찬했다.

▲ "나의 뜨거운 여름은 지금이다"

서로 투닥거리지만 진선규는 민준호 연출에게 무한 신뢰를 갖고 있었다. 3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연습을 하게돼 불안함도 있었지만 민준호 연출이기에 걱정 없었다. 원캐스트의 힘도 분명히 있다고 믿었다. 또 연습 당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이는 곧 10년 전 걱정과 맞닿아 그 때의 열정을 다시 깨워주기도 했다.

진선규는 "우리를 다 봐준건 연출밖에 없다. 연출이 재밌다 하고 맞다고 하면 그게 맞는 거다. '아. 이게 맞는거구나' 하면서 연습했다. 공연을 올리고난 뒤에는 당시의 뜨거움이 고스란히 녹아 있으면서 조금씩 완성도가 올라가고 있는 느낌이 든다"며 "원캐스트라 틀어짐이 없는 것 같다. 자기가 뭘 해야 할지도 알고 내가 틀려도 다른 사람으로 인해 무마 되니까 지장 없이 공연을 할 수 있다"고 고백했다.

"이번에 사람들을 정말 잘 뽑았다고 했다. 물론 우리 간다의 원래 멤버들과 해도 좋은데 이번 배우들은 정말 하고 싶어 하는 열정이 있다. 그 사람들의 열정은 나 또한 이길 수 없다. 그걸 고스란히 잘 담아낸 작품이니 이렇게 화끈할 수밖에 없다. 연기할 때도 이 사람들이 정말 소중하고 대단하다고 느낀다. 항상 배운다."

이어 진선규는 '뜨거운 여름'이 말하는 초심과 열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내 몸도 10년 전으로 돌아갔다. 초심으로 돌아갔다. 정말 좋다. 이 기분을 사실 다른데서 표현하기 힘들다"며 "간다 안에 있으니 그 마음이 공연에 나온다. 아마 다들 느낄 거다. 처음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고 돌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사실 어렵지 않나. 근데 이렇게 초심에 대해 이야기하는 공연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니 그 때의 생각과 말, 마음들이 하나씩 정리 된다"고 털어놨다.

"나의 뜨거운 여름은 지금이다. 사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다닐 때는 체육관에서 맨날 운동만 했다. 기계체조 하는 사람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게 이희준, 김민재다. 그러다 극단원이 됐고, 그 사람들끼리 간다를 만든 거다. 사실 난 민준호의 마루타다.(웃음) 하지만 덕분에 말을 더 잘 할 수 있는 연기를 하게 됐다. 이렇게 뜨거울 때, 뜨거운 공연을 하고 있으니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 후회는 안 할 거다. 즐겁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오는 12월 28일에서 내년 1월 11일까지 연장 공연을 확정한 연극 '뜨거운 여름'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배우 진선규, 연극 '뜨거운 여름' 공연 이미지. 사진 = Story P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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