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대종상 이어 청룡영화상 '최다 노미네이트'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변호인'이 제35회 청룡영화상에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27일 제35회 청룡영화상이 후보자(작)을 발표했다.

내달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된다. 후보작(자)은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으로 지난 1년 동안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종합해 2014년 한국영화를 빛낸 작품과 열정적인 영화인들을 엄선한 결과다.

영화 '변호인'이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등 총 10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고, 한국영화 역대 흥행기록을 바꾼 '명량'과 올해 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끝까지 간다'는 나란히 7개 부문의 후보로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또 '해무'는 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촬영조명상 등 6개 부문에, '군도: 민란의 시대'와 '수상한 그녀'는 각각 5개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신의 한 수', '제보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한공주'는 4개 부문, '인간중독', '타짜- 신의 손'은 3개 부문, '공범', '나의 독재자', '우아한 거짓말', '족구왕'은 2개 부문,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도희야', '마담 뺑덕', '집으로 가는 길', '친구2'는 각각 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공범', '나의 독재자',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친구2' 등은 이번 35회 청룡영화상을 통해 처음 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된 작품들이어서 그 수상 결과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높다.

한편 27일 발표된 21편의 후보작(자) 중에서 청룡의 트로피를 거머쥘 주인공은 내달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변호인'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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