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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어우동:주인 없는 꽃'(감독 이수성 제작 조이앤컨텐츠그룹 리필름 배급 조이앤컨텐츠그룹)의 보도 스틸이 공개됐다.
'어우동:주인 없는 꽃'은 양반가에서 태어나 곱고 아름다운 자태와 지성까지 겸비한 한 여인이 남편에게 배신당한 후 복수를 위해 왕조차 탐하고자 했던 최고의 꽃으로 다시 태어난 여인 어우동의 조선을 뒤흔든 역사적 스캔들을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어우동 역의 송은채. 스틸 속 송은채는 기녀로 재탄생하기 전, 사대부의 으뜸가는 규수 혜인답게 밝은 톤의 의상을 입고 청순한 자태를 뽐낸다. 이어지는 스틸에서는 사랑에 상처받은 후 어우동으로 재탄생하면서 강렬한 눈빛과 뇌쇄적인 표정을 드러내 송은채의 다채로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시키고 있다. 특히 칠현금을 연주하며 고풍스런 자태를 뽐내는 모습은 과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성 어우동이 그대로 재탄생한 듯 극중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다음으로 왕의 종친 이동역의 백도빈은 조선의 밤을 장악한 사내답게 위엄 넘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 동안 그가 맡아왔던 다양한 작품 중에서도 특히 사극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백도빈이 이번 작품 속에서 또 어떤 사극 속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우동을 사랑하는 지고지순한 마음 하나만으로 그녀를 지키는 무공 역의 여욱환은 애잔한 눈빛과 사랑하지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사내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해낸 듯한 표정 연기로 눈길을 끈다.
한편 단아함과 섹시함을 겸비한 송은채, 카리스마 넘치는 백도빈, 여심을 자극하는 애절한 눈빛의 여욱환 등이 출연한 영화 '어우동:주인 없는 꽃'은 내년 1월 개봉된다.
[영화 '어우동:주인 없는 꽃' 8종 스틸. 사진 = 조이앤컨텐츠그룹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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