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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총각 행세 논란에 휩싸인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결국 '비정상회담'에서 하차한다.
JTBC 관계자는 2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제작진과 연락이 닿은 에네스 카야가 '비정상회담' 하차 의사를 밝혔다"며 "이미 녹화가 진행된 에네스 카야의 출연 분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에네스 카야 본인이 직접 해명할 사안으로, 사실 여부를 떠나 논란을 일으킨 것만으로도 프로그램에 누를 끼친 것으로 생각해 하차를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상에는 유부남인 에네스 카야와 모바일 메신저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한 한국인 여성의 글이 급속히 유포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글에는 이 여성이 에네스 카야라고 주장하는 인물과 주고 받은 메시지, 사진, 음성 등이 포함돼 있었다. 특히 여성은 에네스 카야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방송을 통해 알게 됐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이번 논란으로, 에네스 카야는 '비정상회담'은 물론, 내레이션으로 출연 중이던 케이블채널 온스크린 '위클리 매거진:영화의 발견' 측에 하차 의사를 밝혔으며, 채널CGV '로케이션 in 아메리카' 역시 잠정 방송이 연기됐다.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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