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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얼마 전 한국 인기그룹 엑소(EXO)가 수상식에서 예의를 적게 보였다는 논란이 홍콩대만 일각에서 나왔던 가운데 홍콩 가수 천이쉰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엑소가 최근 열렸던 MAMA 아시아음악대상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온 유덕화(53)에 예의를 보이지 않았다는 일부 비판이 있던 가운데 홍콩 기성가수 천이쉰(陳奕迅.40)이 반박 주장을 내놓고 엑소를 적극 옹호하는 발언을 해 홍콩, 대만 현지에서 관심을 모은다고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를 인용, 중국광파(中國廣播)망 등 중국 매체가 6, 7일 보도했다.
현지 매체는 홍콩의 천이쉰이 "우리는 엑소가 대기실 등에서 선배들을 만나면 머리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본다"고 행사가 끝난 뒤 담영린, 유덕화와 함께 나눈 이야기를 소개하고 "그에 반해 홍콩의 (어린) 가수들은 복부에 통증이 있어 배를 만지느라 고개를 숙이는 경우를 빼면 머리를 숙이는 경우가 전혀 없다"고 도리어 홍콩 가수들에 일격을 날렸다는 것.
엑소와 유덕화의 지난 시상식 사진이 홍콩 등 현지에서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천이쉰은 당시 행사가 끝난 뒤 홈에서 열린 행사의 시상자로 함께 나선 유덕화, 담영린(64)과 행사를 마친 소감을 나누던 중 현지 매체에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엑소는 홍콩에서 열린 지난 3일 MAMA 아시아음악대상에서 최고앨범상, 최고아시아가수상, 최고아시아유행주도상, 최고아시아그룹상 등 4개의 상을 수여받으면서 흥분과 희열감으로 인해 유덕화와 직접 눈을 마주치지 못하기도 하는 등 홍콩 등 현지에서 일거수일투족까지 모두 큰 관심을 받았다.
[그룹 엑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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