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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과연 강정호(26·넥센 히어로즈)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강정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을 소개했는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뉴욕 메츠와 더불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최대 지역지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존 셰어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샌프란시스코가 강정호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음을 밝혀 주목을 샀다.
셰어는 "샌프린시스코는 '강정호에게 관심이 없다'고 한다"고 전하면서 "그가 한국에서 거둔 성적이 미국에서도 이어질지 확신이 없다"고 그 이유를 말했다.
강정호는 올해 타율 .356 40홈런 117타점을 거두며 한국프로야구 유격수의 새 역사를 썼다. 지난 9일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며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유격수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을 통틀어 아시아 출신 내야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큰 성공을 거둔 사례가 없어 강정호가 빅리그에서 어떤 기록을 남길지 예측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때문에 강정호의 도전이 주목을 받는다. 강정호는 오는 15일에 포스팅을 신청할 계획이다. 과연 어떤 결말이 그에게 다가설지 궁금하다.
[넥센 강정호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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