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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강하늘이 캐릭터 선택 기준을 전했다.
강하늘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연극 '해롤드&모드'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를 고를 때 특별한 기준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해온 작품, 앞으로 할 작품에서 캐릭터를 보고 고른적은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 작품이 좋은 작품이냐 아니냐가 우선이다"며 "이 작품이 좋은 작품이면 캐릭터가 어떻다 저렇다보다 내가 참여했던 작품이 좋은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에 대해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는 다 아픔을 가진 캐릭터였다. 소통에 삐그덕거리는 캐릭터였다"며 "해롤드는 처음엔 그렇게 시작하지만 소통을 풀어낼 수 있는 출구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또 "앞 캐릭터에서는 그 아픔을 갖고 어떻게 표현할까가 문제였다면 지금은 모두에게 다 털어놓는 식의 접근 방법으로 하고 있다"며 "거기서 돌아오는 게 더 많은 것 같다. 속 시원하긴 하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해롤드&모드'는 세대를 초월한 청년과 할머니의 순수한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 배우 강하늘, 박정자, 우현주, 홍원기, 김대진, 이화정이 출연한다. 내년 1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배우 강하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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