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강진웅 기자] “선수들이 프로로서 책임감이 없었다.”
대한항공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25-17, 16-25, 30-32)으로 패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연패 수렁에 빠지며 우리카드의 10연패 탈출 제물이 됐다.
경기 후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은 “우리 팀의 정확한 실력을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며 “기복이 너무 심하다. 실력에서 오는 것인지 선수들 감정 탓인지 아직 파악이 안 된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 감독은 패배보다도 무기력했던 경기 내용에 더욱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경기하다 보면 질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 같은 경기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선수들이 프로선수로서 책임감들이 없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이 2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행된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한공-우리카드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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