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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중심타자 우치카와 세이치(32)가 '거포' 변신을 꿈꾸고 있다.
우치키와는 지난 25일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올해보다 3000만엔이 오른 3억엔(약 27억원)에 도장을 찍은 것.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6일 우치카와의 계약 소식과 더불어 내년 시즌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우치카와는 내년 시즌에는 홈런 개수를 늘릴 것임을 다짐했다. 그는 "홈런은 야구 선수로서 꿈이나 다름 없다. 홈 구장 펜스가 줄어들 것을 들었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 신문은 "우치카와는 우타자로는 사상 최장인 8년 연속 3할 타율, 그리고 개인 최다였던 2013년 홈런 19개를 넘는 최다 홈런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가 홈 구장으로 쓰고 있는 야후돔은 내년 시즌을 앞두고 펜스 높이를 줄일 방침이다. 기존 높이는 5.85m로 일본 구장 가운데 가장 높은 야후돔은 가장 장타를 생산하기 어려운 구장으로 꼽힌다.
[우치카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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