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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일본 극우 세력이 영화 '언브로큰'을 연출한 안젤리나 졸리를 비난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각)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일본 우익들이 안젤리나 졸리의 새 영화를 비난하며 불매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극우 세력은 안젤리나 졸리를 악마로 지칭하고, 안젤리나 졸리에 대한 입국금지 운동을 벌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졸리는 한국의 로비를 받은 반일활동가'라며 영화 상영 중단을 요구하는 청원을 하고, 여기에 1만명 넘게 지지 서명을 하는 등 보이콧 운동을 시작했다.
여기에 안젤리나 졸리가 있지도 않은 사실을 날조했다고 주장하며, '언브로큰'에서 일본 포로수용소 감시관 역을 맡은 일본 가수 미야비의 경우 재일교포 3세라는 점을 문제 삼아 출국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모든 일을 촉발시킨 건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한 영화 '언브로큰'.
'언브로큰'은 최연소 올림픽 국가대표와 제2차 세계대전 참전, 태평양 표류와 전쟁 포로까지, 한 사람의 인생에 일어날 수 없을 것만 같은 많은 일을 겪어 낸 실존인물인 루이 잠페리니의 위대한 여정을 그려낸 영화로 일본 포로수용소에서 벌어진 가혹행위를 생생히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언브로큰'은 지난 25일 미국에서 개봉됐으며 일본 개봉은 미정이다.
[안젤리나 졸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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