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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남자 탁구 대표팀의 '간판' 주세혁(34·삼성생명)이 연출한 신기에 가까운 랠리가 '올해의 명장면'으로 꼽혔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26일(한국시각) 공식용품 후원업체인 DHS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랠리 10선'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주세혁의 랠리가 당당히 1위에 꼽혔다.
주세혁은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도쿄 세계탁구선수권 단체전 8강전에서 추앙치유엔(대만)과 맞붙었고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3세트 9-9 동점 상황에서 무려 17차례의 랠리를 주고 받았다.
초반에는 '깎신'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상대의 공을 부드럽게 넘기더니 이내 파워 넘치는 스윙으로 승부수를 던지며 끝내 점수를 획득했다. 당시 경기에서는 한국이 2-3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주세혁의 명품 랠리는 올해를 빛낸 명장면으로 꼽히기에 충분했다.
[주세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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