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강산 기자] "정규리그 우승에 50% 정도 온 것 같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OK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21 25-13 26-24)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시즌 전적 15승 4패(승점 44)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5연승을 마감한 2위 OK(승점 35)와의 격차를 9점까지 벌리며 독주 채비를 갖춘 삼성화재다. OK는 올 시즌 홈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삼성화재는 레오의 원맨쇼가 돋보였다. 1세트 61.54%의 공격점유율을 보인 레오는 2세트와 3세트 내내 점유율 70% 이상을 유지했다. 지나치게 높은 점유율에도 4세트 중반까진 꾸준히 50%가 넘는 공격성공률을 유지했다. 팀 득점의 70%가 넘는 44점(공격성공률 49.35%)을 혼자 책임진 레오다. 지태환(8점)과 이선규(5점)도 블로킹 5개를 합작하며 가운데를 지켰다.
신 감독은 경기 후 "정규리그 우승의 8부 능선은 아니고 50% 정도 온 것 같다"며 "안산에서 첫 승리를 따낸 팀이 돼서 다행이고, 연패에 빠지지 않아 다행이다. 레오가 시몬과 붙어보려는 의지가 강했다. 레오가 시몬 블로킹을 잘 해줬다. 하지만 좀 더 쉽게 갈 수 있었는데 서브리시브가 문제였다. 서브리시브가 안 돼 이동공격을 주문하지 못한다. 2014년 마지막 경기 정리 잘했다. 4라운드서 분위기 잘 유지하면 1위가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규리그 우승을 해야 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올라간다는 생각을 버리라고 말했다"며 "악착같이 물고 늘어져서 처음부터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백업 선수도 없어 에너지 낭비를 막아야 한다. OK는 시몬이 많이 막히면 애로사항이 있을 것이다. OK가 쉽지 않은 팀인데 오늘은 자멸한 부분이 많았다. 승점 3점 따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송희채에게 서브를 넣지 말고 리베로를 향해 때리라고 주문했다"며 "송희채가 오버토스로 공을 받으면 세트플레이가 매우 용이해지기 때문에 리시브가 되든 안되든 리베로에게 서브를 넣으라고 했는데 운 좋게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치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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