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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브렛 앤더슨 영입을 공식화했다. 더 놀라운 건 내야수 아리스벨 아루에바레나를 지명할당 조치한 것이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각) 앤더슨 영입을 공식적으로 확정했다. 이미 지난해 12월 16일 MLB. com을 통해 보도된 내용. 그런데 다저스는 앤더슨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아루에바레나를 지명할당 처리했다. 아루에바레나는 빅리그 40인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방출 혹은 웨이버, 트레이드, 마이너리그 계약 가능성 등 신분이 불안해졌다. 아루에바레나는 지난해 다저스와 5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타격 재능이 썩 좋지 않아 주요 전력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저스는 일찌감치 선발진 후미와 불펜 보강에 오프시즌 역점을 뒀다. 앤더슨은 브랜든 맥카시와 함께 4~5선발 요원. 2006년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거로 출발한 앤더슨은 통산 27승32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콜로라도서 8경기에 나섰다. 1승2패 평균자책점 2.91.
다만, 앤더슨은 지난 시즌 왼손 검지손가락과 허리 수술을 받았고 과거에는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데다 발 부상 전력도 있다. 건강을 증명하는 게 우선 과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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