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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캡틴' 사카모토 하야토가 평생 '자이언츠맨'이 되는 것인가.
1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사카모토는 지난 시즌 중 얻은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 "사카모토는 2007년부터 뛴 요미우리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메이저리그에 대해서도 큰 흥미가 없어 해외 FA권리를 행사할 가능성도 매우 낮아 보인다"고 전했다.
사카모토는 2006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요미우리에 입단, 2년차인 2007년부터 부동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2008년부터 7년 중 6차례나 전 경기 출전에 성공했고, 2012년에는 최다안타와 타격왕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통산 성적은 1009경기 타율 2할 8푼 1리(3938타수 1105안타) 115홈런 435타점.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펀치력도 인정받았다.
올 시즌부터는 아베 신노스케에 바통을 넘겨받아 새 주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계약 협상을 마치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이 되겠다"며 "전 주장인 아베가 정말 잘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따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사카모토는 "일단 FA 권리 행사는 나중 얘기다. 지금은 아무것도 얘기할 수 없다"면서도 "센트럴리그 4연패는 물론 일본시리즈 정상을 탈환하는 게 먼저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 나이 27세의 젊은 주장이 요미우리를 어떻게 바꿔놓을 지 한 번 지켜볼 일이다.
한편 일본프로야구에서 20대 주장은 사카모토와 스즈키 다이치(지바 롯데 마린스). 1989년생인 스즈키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사카모토 하야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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