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케빈 듀란트는 역시 슈퍼스타였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호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홈 경기서 피닉스 선즈에 연장 접전 끝 137-134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6승17패, 피닉스는 18승16패를 기록 중이다.
듀란트의 날이었다. 듀란트는 개막 이후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개점 휴업했다. 지난해 12월 3일 뉴올리언스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으나 19일 골든스테이트전서 오른쪽 발목에 부상해 다시 결장을 이어갔다.
2014년 마지막 경기서 힘겹게 복귀한 듀란트. 이름 값을 톡톡히 했다. 44점을 퍼부었다. 올 시즌 자신의 최다 점수. 10리바운드와 7어시스트를 곁들여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20점, 세르지 이바카가 15점, 앤서니 모로우가 11점, 레지 잭슨이 10점을 보태 팀 승리를 완성했다.
피닉스는 에릭 블레드소가 29점, 마키에프 모리스가 25점, 고란 드라키치가 21점, 마커스 모리스가 18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으나 듀란트의 엄청난 파괴력을 막아내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연장 종료 1분54초 전 동점 상황서 앤서니 머로우의 4점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은 뒤 피닉스의 추격을 뿌리쳐 승리를 품에 안았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