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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특별기획 '미생물'이 드라마 '미생'과 비교한 영상을 공개했다.
'미생물'(극본 곽경윤 연출 백승룡)은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의 패러디 드라마로 로봇 연기의 달인 장수원이 장그래(임시완) 역으로 발탁됐다. 또 오상식 차장(이성민) 역에는 황현희, 안영이(강소라) 역에는 장도연, 장백기(강하늘) 역에는 황제성, 김동식 대리(김대명) 역에는 이진호, 한석율(변요한) 역에는 이용진이 각각 캐스팅돼 지난 2일 1회가 방송됐다.
패러디 드라마인 '미생물'은 '미생'의 성공 비결을 그대로 따라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뛰어난 연출력과 극의 탄탄한 구조 및 스토리,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력 등 '미생물'에서도 그 성공 공식을 그대로 따라 완성도 높은 패러디를 선보였다.
뛰어난 연출력은 원작을 가볍게 비튼 감각 있는 연출력으로, 탄탄한 구조와 스토리는 그대로 상황과 대사에 변주를 줘 웃음 포인트를 추가했다. 또 배우들을 대신한 코믹 연기자들의 재연과 함께 미생의 강대리(오민석), 하대리(전석호), 박대리(최귀화) 등 실제 배우들의 깜짝 등장, 감사팀 오구탁 팀장으로 분한 유세윤, 자동차 딜러 역에 곽한구 등 에피소드에 볼거리를 더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장그래가 원인터내셔널 인턴으로 입사해 김동식 대리와 처음 마주하게 되는 옥상 장면, 외국어에 서툰 장그래가 안영이에게 전화를 받아 달라고 부탁하는 장면, 장그래가 입사 프리젠테이션 파트너인 한석율을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 영업3팀이 비리를 저지르고 회사를 떠난 박과장과 첫 대면하는 장면 등 네 장면의 포인트를 기묘하게 편집해 비교했다.
한편 '미생물'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진 장그래를 중심으로 미생물이었던 주인공이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된 내용을 그린다. 오는 9일 오후 9시 50분 2회(마지막회)인 '끝물'이 방송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왼쪽) '미생물'.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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