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스파이스걸스·지존, 사상최초 전원합격 '반전'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K팝스타4'가 사상최초로 팀대결 전원합격을 했다.

1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 8회에는 팀미션 서바이벌 매치가 그려졌다.

장미지와 존추는 이름을 따 지존 팀으로 뭉쳤고 조규찬의 'Baby baby'를 미션곡으로 택해 소울풀한 감성과 하모니로 장내를 장악했다.

이어 최주원, 최진실, 황윤주, 에린 미란다로 결성된 스파클링걸스는 꼴찌 4인방이었지만 유쾌한 반전을 이뤄냈다. 이들은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를 완벽하게 불러 반전드라마를 썼다.

대결이었기에 승자와 패자가 결정돼야했지만 심사위원들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박진영은 제작진에게 "한 팀이 더 못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떨어뜨리냐"라며 난색을 표했다.

또 유희열은 "죄송하지만 결론을 못내리겠다"라고 말했고, 양현석은 "두 팀의 우열을 가릴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신중하게 여러 가지 방향을 생각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긴 회의 끝에 유희열은 "어렵게 회의를 했다. 두 팀 모두 합격하게 됐다. 정말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대였다"라고 말했고, 두 팀 모두 합격했다.

박진영은 "아주 합당한 무승부였다"고 말했다.

[SBS 'K팝스타4'.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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