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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아이에게 권력을?!'의 실험 결과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아이에게 권력을?!' 4회 녹화에서는 훈장 김봉곤, 배우 임승대, 배우 이윤성 세 가족의 5일 간 권력 교환 실험의 결과가 공개됐다. 이들 세 가족은 5일 간 아이에게 부모의 모든 권력을 주는 실험에 참여해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애를 형성했다.
실험이 끝나는 날, 세 가족 모두 눈물을 펑펑 흘리며 실험을 마무리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먼저 실험 기간 동안 아들의 손에 이끌려 난생 처음 PC방, 노래방에 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던 김봉곤 훈장은 실험 마지막 날, 아들 경민의 등에 업혀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맏딸 자한은 "친근한 딸과 아버지의 관계가 된 것 같다"고 기뻐했고, 아들 경민은 "아버지의 마음을 이제야 이해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며 그 동안 몰랐던 아버지의 진심에 눈물을 왈칵 쏟았다.
두 딸의 엄마이자 배우인 이윤성은 실험이 끝난 뒤 아이들에게 편지를 통해 "엄마를 용서해주겠니? 앞으로 좋은 엄마가 될게"라고 진심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윤성은 그 동안 아이들에게 강압적인 태도로 공부만을 강요했던 자신을 뉘우쳤다. 이윤성은 "실험을 통해 내가 그 동안 아이에게 내가 만들어 놓은 그림 틀 안에 들어가서 움직이기를 바랐던 것 같다. 아이의 인격을 존중해 주지 않고 엄마가 말하는 길로만 데려가려 하고 그게 옳다고 생각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배우 임승대 가족도 훈훈한 결말을 맞았다. 임승대의 아들들은 "엄마 아빠가 되면 힘든 게 많다는 걸 느꼈다. 우리가 아니라 엄마 아빠가 왕이라서 좋다"라고 말하며 직접 만든 왕관을 선물했다. 임승대는 "가족이라 너무 가까워서 잊고 있었던 배려와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정민식 PD는 "5일 동안 제작진은 이 세 가족들의 실험에 개입하지 않고 지켜만 봤다. 권력을 가진 아이들이 좌충우돌하는 실험을 지켜보면서 제작진도 과연 이 실험을 통해 가족들 간에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실험 마지막 날 촬영하면서는 제작진도 부모와 아이의 진심 어린 속마음을 들으면서 가슴이 뭉클해졌다. 4회 방송을 통해 가족이기에 가능한 이들의 뜨거운 눈물과 따뜻한 사랑을 확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에게 권력을?!'은 기존 관찰 중심의 육아 예능과는 달리, 구체적인 실험을 통해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 가려져 있던 실체를 리얼하게 살펴보는 가족 실험예능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부모와 아이의 권력 교환실험의 결말은 14일 밤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케이블채널 tvN '아이에게 권력을' 출연자(위), 포스터.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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