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시드니 안경남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본격적인 4강전 준비에 돌입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멜버른에서 결전지 시드니로 이동했다. 항공기 이상으로 잠시 회항했지만 다른 비행기로 안전하게 갈아타는데 성공했다.
슈틸리케호는 시드니 입성 후 곧바로 레이차르트 오발 훈련장에서 회복 훈련을 실시한다. 우즈베키스탄전을 90분 이상 뛴 선수들은 이날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다. 훈련은 경기를 뛰지 않거나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 위주로 치러진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훈련을 지휘하지 않는다. 그는 이란-이라크전을 보기 위해 캔버라로 향한다.
대표팀 관계자는 “슈틸리케 감독님이 신태용 코치와 함께 이란-이라크전을 직접 보러 간다”며 “시드니에 도착하자마자 4시간 동안 육로를 통해 캔버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대신 선수들 회복 훈련은 카를로스 아르무아 코치가 맡는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지는 만큼 훈련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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