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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다소 어둡고 무거울 수 있는 미혼모 소재로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까.
2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 라빌에서는 케이블채널 KBS N 새 수목드라마 '미스 맘마미아'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배우 강별, 심형탁, 한고은, 서도영, 김하은, 장영남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별은 주연 여배우로서 극을 끌어가는데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강별은 8kg이라는 적지 않은 몸무게 감량을 통해 혼자 딸을 키우는 미혼모의 면면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강별은 "알바 하면서 사는 캐릭터인데 토실토실할 수 없어서 살을 뺐다"며 "전작에서 임산부 역할을 하다 보니까 배를 차고 있으니까 티가 안 난다고 생각해서 많이 먹었었다. 돌이킬 수 없을만큼 찌기도 했고 그런 의미로 체중감량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싱글맘이라는 면에선 외롭기는 했다. 남편이 없다는 부분이. 아이를 다루는 부분에선 쉽지 않았다. 조카들 같이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 보모 역할을 하고 그래서 제 딸 하유 양 친구처럼 호흡도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한고은은 "저희 드라마가 여성들의 소재를 얘기를 한다. 공감할 수 있는 대사가 대부분이다. 대사와 설정 모두가 자연스럽기 때문에 몰입하기가 정말 쉬웠다.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리다가 '아 뭐지?' 하고 보시면 몰입이 잘 되실 것 같다"라며 "소재라는 게 너무 동떨어져서 뭔가 만들어지고 그런 것 보다는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 무거운 소재들을 재미있게 다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영남도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극 중에서 제가 7살짜리 아이가 있다. 나이가 많이 먹고 얻은 아들인데, 제가 최근에 출산을 하다 보니 아이에 대한 느낌은 조금 달라졌다. 내 애가 아닌데도 보면 너무 예쁘더라 '밥 먹었어?'라고 얘기하고 싶어지고 예뻐 보이고 내 아들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종창 감독은 "일상적으로 살아가는 이웃에 대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얘기다. 대한민국 드라마 특별한 얘기 너무 많이 만들어가려고 한다. 드라마가 소수의 배우들 소수의 작가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가난하지만 즐겁게 작업했다. 저는 되게 제 스타일의 드라마를 했다. 꿈이 있고 희망이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는데 앞서선 연출하기만 급급했다. 이번 작품은 정직하게 만든 것 같다. 부족하지만 서민 느낌이 나는 가슴에서 반응하는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의도를 전했다.
'미스 맘마미아'는 과거가 있는 네 여자 서영주(강별), 오주리(한고은), 이미련(장영남), 강봉숙(김하은) 등을 둘러싼 두 남자 나우진(심형탁), 유명한(서도영)의 사랑과 연애, 인생분투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드라마다.
28일 첫 방송.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전파를 탄다.
['미스 맘마미아' 출연 배우들 심형탁, 김하은, 강별, 장영남, 한고은, 서도영(왼쪽부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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