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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남아있는 자유계약선수(FA) 중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제임스 쉴즈. 이번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각) “마이애미는 여전히 쉴즈에게 관심이 있다. 그리고 쉴즈와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이애미가 영입전에서 얼마나 앞서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쉴즈는 최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관심을 계속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여기에 예전부터 쉴즈에게 관심을 드러냈던 마이애미가 아직까지 그의 영입전에서 철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쉴즈의 행선지는 아직도 오리무중인 상태다.
쉴즈는 8년 연속 30경기 이상 선발로 나서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한 바 있다. 쉴즈는 지난 2006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114승 90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이다. 특히 그는 빅리그 2년차인 2007년 215이닝을 던지며 200이닝 넘게 소화한 뒤 지난 시즌까지 매년 200이닝 이상을 던졌다. 지난해에는 34경기에 출전해 227이닝을 소화하며 14승 8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며 나이가 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마이애미가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면 선발진 강화차원에서 쉴즈의 영입은 매력적이다. 만일 마이애미가 쉴즈를 영입하고 아직 거취가 최종적으로 결정되지 않은 댄 하렌까지 만일 팀에 남는다면 마이애미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임스 쉴즈.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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