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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지난해 시즌 도중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에 힘썼던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의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올 시즌 개막전부터 출전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 AP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10일(한국시각) 양키스의 래리 로스차일드 투수코치의 인터뷰를 전했다. 로스차일드 코치는 “다나카의 오른쪽 팔꿈치 상태가 매우 좋다”며 “다나카는 좋은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로스차일드 코치에 따르면 다나카는 현재 일본에서 투구 훈련과 함께 정상적인 컨디션 조절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다나카는 지난해 7월 9일 부상 전까지 18경기에서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1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한 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꼽혔었다. 하지만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당하며 부상자 명단(DL)에 올랐고, 다나카는 수술 대신 2달 넘게 재활을 진행했다. 이후 다나카는 지난해 9월 22일 75일 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당시 경기서 5⅓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했고 시즌 13승째를 따냈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9월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1⅔이닝 동안 7피안타 7실점(5자책)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최고와 최악을 오간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은 13승 5패 평균자책점 2.77로 마감됐다.
로스차일드 코치는 “다나카의 마지막 선발 등판 투구가 좋았던 것은 아니었지만 느낌이 나쁘지는 않았다”면서도 “우리는 스프링캠프 기간 중 몇몇 선수들의 몸 상태를 관리할 예정이다. 다나카도 그 중 한 명”이라며 다나카의 몸 상태를 특별히 관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만일 다나카가 로스차일드 코치의 말대로 몸 상태가 거의 정상으로 회복된 것이라면 올 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여전히 그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거부하고 재활 치료를 택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상태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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